거마도서관에서는 인류와 음식의 관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해 보는 <지혜로운 음식 인문학: 음식을 통해 맛보는 인류 역사와 문화> 강의를 13회차로 진행합니다.
과거 음식은 '먹는' 것이 위주였다면 오늘날 음식문화는 요리방송, 음식을 주제로 한 여행 프로그램, 먹방 등 미각을 넘어 시각으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욕망이 존재하는 동시에, 건강과 미용을 위해 음식을 가려먹거나 극도의 절식과 거식증에 이르는 섭식장애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음식은 세계 역사를 움직여 온 동력이기도 합니다. 설탕과 초콜릿 등 단맛에 대한 인류의 욕망은 끔찍한 노예무역을 초래했고, 차는 실크로드를 개척하고 아편전쟁을 일으켰으며, 심지어 미국독립전쟁을 촉발하기도 했습니다. 18세기 런던의 커피하우스는 지식과 정보의 중심지로 각광받으며 새로운 사상의 탄생과 혁명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이렇듯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형태로 우리 삶 속에 존재해 온 음식은 이제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인류는 호모 사피엔스(생각하는 인간)에서 호모 에덴스(Homo Edens, 먹는 인간)로 거듭났기 때문입니다.
해당 강의에서는 음식을 인문학적으로 들여다보며, 음식을 통해 역사와 문학, 인류학을 넘나드는 기회를 가져보고자 합니다.
또한, '나의 음식 이야기' 노트를 작성하며 나에게 음식이 주는 의미와 식습관 및 음식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는 강의입니다.